전원생활을 경험해 보시고...

#가자앤 #박두호 대표의 #시골생활에 대한 소감입니다...

본격적으로 땅을 사거나 집을 사기 전에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해 보는 방법으로 전세나 월세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방법을 추천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왜 그런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원주택 전세, 월세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세, 월세가 있다 해도 집의 관리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원주택을 임대 해서 사는 분들은 대부분의 경우 정원을 관리하지 않습니다. 오래 살 집이 아닌데 나무나 꽃을 사서 심고 잡초 뽑고 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은 관리를 하지 않고 1년만 지나면 잡초 정도가 아니라 사람 키 정도의 관목들이 자랍니다. 처음 전원생활을 경험해 보는 사람이 이런집을 얻어서 살게 되면 만족도가 떨어지고 되레 전원생활에 대한 환멸을 키우기 쉽습니다.


실제 전원생활의 많은 부분은 마당을 가꾸는 재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처음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재미를 느낄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물론 도시에 있을 때 발코니에 식물을 키우는 것을 즐겨하고 조그마한 화분에 상추를 키우는 즐거움을 아는 분들은 예외적으로 처음부터 마당을 가꾸는 즐거움을 누릴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던 분들은 마당에서 어떤 일을 하는 즐거움을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설사 식물을 가꾸는 취미를 가졌다 하더라도 길어야 1, 2년 살아볼 집에 애착을 가지고 마당을 가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경험 삼아 집을 임대 하여 전원생활을 할 때는 마당 가꾸기에 대한 즐거움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텃밭을 만들어 상추 정도 심어 보는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시골생활을 경험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를 잊는 것입니다. 시골생활을 경험해 본다고 몸은 시골에 와 있는데 매일 도시의 친구들과 카톡하고 전화하고 남는 시간은 TV보고 이러면 시골에 와 있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시골에 내려오면 친구가 없어서 심심합니다. 심심하니 카톡을 꺼내들게 되고 전화를 하게 됩니다. TV를 켜 놓고 멍하니 있게 됩니다.


시골로 내려갈 때는 그동안 보고 싶었으나 집중이 되지 않아서 볼 수 없었던 책을 가지고 가거나 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못해 봤던 취미생활을 할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시골에 가면 도시의 친구들을 잠시 잊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미리 시골에 내려가니 가급적 연락하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 해두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혼자 가면 힘듭니다. 혼자 있는 것을 아주 즐기는 사람이면 모르겠으나 보통은 혼자 가면 외로워서 다시 카톡을 켜고 전화를 하게 됩니다. 가족과 동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족이 어렵다면 친구도 좋습니다. 


시골 생활은 가족과 오랜 시간을 보내는 생활입니다. 거의 하루 종일 붙어서 살게 됩니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이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말합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 하루 종일 얼굴 보고 살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본격적으로 집을 얻기 전에 짧은 여행을 먼저 하기를 권합니다. 관광을 가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해보러 가는 것인 만큼 조용한 시골 민박집에 가서 몇 일이고 동네 산책하고 그 동네 맛집 가고 하면서 24시간 얼굴 보고 사는 활동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이것이 재미 없으면 시골생활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짧은 여행이 익숙해지면 그때 시골에 있는 집을 임대하면 됩니다. 그런데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전원주택의 경우 임대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세, 월세 같은 임대 보다는 게스트 하우스나 펜션 같은 곳을 장기 임대 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비용이 월세보다 조금 더 들 수도 있지만 단기 계약이 가능하므로 겨울을 피해서 임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골생활에서 겨울은 지루함의 결정판입니다. 겨울 등산, 스키 같은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하루 종일 방안에 틀어 박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처음 시골생활 경험에서 겨울은 큰 도움이 안됩니다.


게스트하우스나 펜션은 현지에 적응한 집주인이 있기 마련이므로 초기에 이 분들을 통해서 시골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장점입니다.


어떤 집을 얻든 주방은 꼭 있어야 합니다. 시골생활의 핵심은 요리를 해 먹는데 있습니다. 5일장을 다니면서 싼 농산물을 사고, 텃밭에서 키우고 해서 특별히 맛집 탐방 하는 날 아니면 집에서 3끼를 다 해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시골생활 경험의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것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 느껴 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을 몇달을 해도 배달음식이나 식당음식이 잊혀지지 않는다면 시골생활을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이유는 도시의 인간관계 때문입니다. 도시에서는 본인의 성향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 눈을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피곤한 생활입니다. 도시에서 형성된 인간관계는 대부분 경제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친해도 편안한 친구 관계는 아닙니다. 이런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다 정리하고 멀리 가고 싶은 심정이 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이유입니다.


시골생활을 경험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도시의 인간관계를 일시적이나마 멀리해보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만든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과 가족에게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시골생활 체험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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